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제주 내국인면세점 수익 한국공항공사가 빼먹는다”라는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연합뉴스는 기사를 통해 'JDC의 지난해 영업이익(1,657억)중 40.1%가 공사로 흘러 들어간 셈'이라고 보도하면서 'JDC가 공사에 내는 영업요율은 첫해 3%로 시작해 `12년 12%로 높아져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JDC가 운영중인 내국인 면세점 수익을 한국공항공사가 빼먹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JDC 면세점이 한국공항공사에 납부하는 영업료는 매출액의 12%로 이는 전국공항 타면세점의 임대료 수준 38%(`16년 기준)에 비해 1/3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에서 얻어지는 수익의 대부분을 제주공항을 비롯한 국내공항의 확장 및 시설개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미 제주공항의 시설확장 및 개선사업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256억원을 투자하였고, 17년부터 2020년까지 3,2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에서 발생한 수익을 제주공항을 비롯한 전국공항의 시설개선에 투자하여 항공안전 확보는 물론 전국민의 보편적 항공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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