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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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하수가 위험하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7.06.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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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2007년 이래 최저수위
해수 침투 우려도
올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제주도 지하수가 마르고 있다.
 
▲제주가뭄이 지속되면서 지하수 수위가 2007년 이후 6월 평균수위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전역에 구축·운영중인 기준수위 관측정 20개소의 지하수위 관측자료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2007년 이래 6월 평균수위로는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지하수위는 4∼5월에 가장 낮아졌다가 6월에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누적 강수량이 예년의 약 50% 수준으로 가뭄상태가 지속되면서, 지하수위도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제주도의 지하수 수위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의 6월 지하수 수위와 비교해 평균 1.49m가 낮았다.
 
아울러 제주 남부지역의 경우 최대 4.15m까지 낮아진 것도 확인 낮게 형성됐다.
 
2016년 동시기와 비교하면 더 심각하다. 올해 6월 지하수 수위는 작년 6월보다 평균 3.18m가 낮았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최대 8.40m나 낮아진 것이다.
 
제주도는 "아직까지 지하수 취수량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이용을 중지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지역에 따라서는 기준수위1단계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가뭄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지하수위 저하로 해안저지대의 경우 해수침투 등의 지하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제주도 환경보전국에서는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을 위해 도민들에게 불필요 물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하수위의 과다한 저하로 해수침투 등의 지하수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384조 제3항에 따라 기준수위 관측정 20개소를 지정하여 지하수위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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