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취임 3주년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취임 3주년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김관모 기자

이날 원희룡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당선된 후 도민통합을 위해 ▲도민사회 편 가르기와 공무원 줄세우기 없애기 ▲정경유착 단정과 청렴한 제주 만들기 ▲제주의 미래 위해 표 의식하지 않고 바로 잡을 것 바로잡기 등을 결심했다"며 "제주의 흐름을 한 번 바꾸기 위해서 모든 것을 던져서 해야 된다고 확신하고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먼저 난개발을 막고 청정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바로 세운 일에 대해 설명했다.

원지사는 "대규모 투자자본에 대해 제주도민 80% 채용, 지역업체, 지역주민과 연계가능한 경제협력구조의 틀을 만들고 부동산 가격 폭등과 투기성 거래를 막기위해 경자유전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요일별 분리배출제도 시범실시와 자원순환센터와하수도처리시설용량 증설도 언급했다.

제주도의 변화와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임대주택사업 등의 주거복지사업 등을 꼽았으며, 복지예산과 복지제도, 복지시설, 복지인력 확대도 다시금 약속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김관모 기자

아울러 원 지사는 앞으로 남은 과제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과 4.3의 완전해결, 제주도의 자치분권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원 지사는 "새정부가 해군의 구상권 청구에 대해 도민의 취소건의를 받아들이는데 전향적인 입장"이라며 "앞으로 사면복권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을 대비도 언급하면서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제주 그린빅뱅의 성공, ▲코딩교육 도입 등의 사업을 설명하면서 도민사회의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앞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도민 속으로 찾아갈 것"이라먀 "현장에서 도지사실을 운영하고 현안이 있는 곳에서 도청 간부회의를 열고 도민의 목소리 듣겠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기자회견에는 50여개의 제주내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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