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정무부지사 예정자는 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무릎을 꿇는 심정으로 청문회 자리에 섰다”면서 음주운전, 뺑소니 전력에 대해 깊이 사과했다.

안 예정자는 “정무부지사로서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는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지나온 삶을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특히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을 다시금 마음 깊이 반성했다”고 머리를 숙였다.

안 예정자는 정무부지사를 하면서 “소통제일주의”, “1차산업 혁신의 디딤돌” , “갈등해소를 위한 현장 부지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 예정자는 “도민, 의회와의 소통을 업무의 첫 번째 원칙으로 삼겠다”면서 “제주도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1차산업 전문가로 평가받는 안 예정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1차 산업이 내일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1차산업 혁신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갈등해소를 위한 현장 부지사가 되겠다는 약속도 했다. 안 예정자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고 했다”면서 “협치의 근간인 현장과의 소통은 행정의 핵심 운영원리로 작용돼야 한다”고 강조햇다. 특히 “정무부지사로서 지사를 보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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