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청장 김현태, 이하 제주조달청)은 도내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조달사업 연간계획 4,815억 원 중 상반기에 3,665억 원을 집행하여 조기집행 목표 57.1% 보다 19%를 초과한 76.1%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제주조달청의 조기집행율은 2014년 69.2%, 2015년 50.8%, 2016년 68.8%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는 내자사업이 3,334억 원으로 연간계획(4,272억 원)의 78%를, 시설공사는 331억 원으로 연간계획(543억 원)의 61%를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조달청에 따르면 특히 내자사업 상반기 집행실적(3,334억 원) 중 1,412억 원을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품으로 직접 구매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제주지방조달청은 조달사업 조기집행을 위해 도내 주요 수요기관 초청 간담회 및 조달업무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급성이 요구되는 조달요청에 대해서는 긴급입찰 등을 실시하여 도내 각 공공기관의 재정집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김현태 제주조달청장은 "하반기에도 도내 공공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공공조달사업을 통한 지역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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