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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부는 착한 나눔의 바람 착한가게 캠페인 전개 10년 만에 2,000호 돌파
윤희원 기자 | 승인 2017.07.13 20:39

 

소상공인들의 나눔 참여지표인 ‘착한가게’가 제주지역에서 2,000호를 돌파하며 제주에서 착한 나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00호에 가입한 업체는 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진영마트 서사라점(대표 양인준)으로, 진영마트 서사라점은 1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연중 추진하는 착한가게 2,000호점으로 등록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진영마트 서사라점은 앞으로 매월 수익의 일부를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게 된다.

이날 가입식에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 착한가게나눔봉사단(단장 황병학)이 참여해 2,000호 달성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입식에서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착한가게 대표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제주가 나눔의 섬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승화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나눔의 한 방법”이라며 “도민분들께서 착한가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애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착한가게는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2008년 12월 착한가게 1호점 바위수산을 시작으로 2009년 12월 동마사우나가 100호점, 2014년 12월 자연음식점 코시롱이 1,000호점에 가입했다.

12일 기준 전국적으로 21,724개소의 착한가게가 등록돼 있으며, 제주지역은 경제규모로 전국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착한가게 만큼은 꾸준히 늘어 전국가입률 대비 9.2%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착한가게의 기부금액은 다양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은 모두 같다. 매월 3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일정 수익금 또는 개별적으로 의미 있는 금액을 정해 기부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소중한 성금은 도내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어린이집,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할 수 있다.

착한가게 가입 문의는 전화(064-755-9810)로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jj.ches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문화 확산 및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가게는 물론 착한가정, 착한일터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착한가정이란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 자녀의 이름으로 매월 손쉽게 나눔을 실천하며 가정에서부터 배우고 시작하는 나눔교육의 일환이다. 매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가족사진과 가훈을 넣은 착한가정 기념패를 전달한다.

착한일터란 직장단위로 소속 임직원들이 매월 1만 원 이상 일정액을 기부하며 정기적인 나눔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옛 명칭인 ‘직장인나눔캠페인’에서 공동모금회의 정기기부로서 ‘착한’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착한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정기기부인 착한가게·착한가정·착한일터를 통해 제주에 착한 나눔이 꾸준히 전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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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 기자  yhw2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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