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웰컴투 그린아일랜드‘힐링아트페스티벌’을 놓치지 말자.
<힐링아트페스티벌>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전시부터 공연, 워크숍, 플리마켓, 캠핑, 등 신나는 복합예술제로 제주현대미술관의 9개 테마공간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가족들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활쏘기 체험: 피터팬의 화살>, <체험놀이: 부채와 모자 만들기>, <숲 속 물 놀이터: 에어바운스>, <스프링쿨러: 무지개샤워>, <비누방울놀이: 추억의 방울방울>, <체험놀이: 자연에서 온 악기> 외에도 숲속 책방,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이 야외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한 제주현대미술관 전시실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열리는 특별공연 비잉터치드(Being Touched) 는 제주 신화 속의 자연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주큰굿보존회와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그리고 영국의 테라피아트그룹 '르 콜렉티브(Le Collectif)'의 콜라보가 눈에 띈다. 설치미술과 라이브 음악, 퍼포먼스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이 작품은 공연자의 가이드에 따라 6개의 공간을 거닐면서 공감각적으로 전시와 공연을 체험하는 전시형 공연이다. 이 외 아트테라피 워크숍 <Music&Imaginary>, <제주의 종이예술, 기메 만들기>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선착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참가비 무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야외극장에서는 한여름밤 힐링파티가 벌어진다. 바람을 타고 온 일만 팔천 신들과 인간이 모여, 제주의 춤과 음악으로 자연을 기리는 신명의 잔치.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길놀이 퍼레이드와 사물판굿으로 잔치의 시작을 알리고 나면 제주 문화예술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제주큰굿이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큰 심방들에 의해 진행된다. 모두가 어우러지는 뒤풀이와 굿잔치 음식체험으로 힐링아트 페스티벌의 밤을 흥겹게 수놓을 잔치 한 마당! 제주 일만 팔천신들을 기리는 <초감제>, 새 생명을 위한 <불도맞이>, 바다의 풍요로움을 기리는 감사의 축제 <요왕굿>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기도 하다.
한여름밤의 힐링파티가 끝나면 관람객들의 위한 <미술관 투어 주말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하여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까지 운행하는 미술관 투어 주말버스는 특별히 축제기간 동안 운행시간을 연장하여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저녁 9시에 출발하는 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 미술관 투어 주말버스 운행: 제주종합경기장(수영장 앞) 출발 10:00(1차) / 15:00(2차)
제주현대미술관 출발 13:00(1차) / 18:00(2차) / 21:00(3차)
* 3차 버스는 7월 28, 29, 30일 3일간만 운행
○ 주요 프로그램 시간 안내
비잉터치드 공연 7월 28일~30일 16:30-18:00
워크숍Ⅰ,Ⅱ 7월 28일~30일 13:00-15:00
한여름밤 힐링파티 7월 28일 ~ 30일 19:00~21:00
자세한 사항은 힐링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 참조. (www.jejuhealinga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