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교장 김상진)는 지난 7월 21일과 22일 1박 2일에 걸쳐 학생 30명, 교사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학년도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매년 여름방학을 시작하면서 실시하는 독서캠프는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서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실시하고 있다.

올해 독서캠프의 주제는 ‘기아 문제’로 유엔 식량특별조사관 장지글러의 『 왜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는가』를 읽고, 독서퀴즈와 북콘서트, 독서 특강, 북커버 만들기, 모닥불에서 쥐포 구워먹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중 북콘서트는 수준 높은 실내악 연주회와 독서가 만나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음악회로 올해도 악기 연주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 6명, 음악을 전공하는 부인식 선생님의 두 자녀가 재능기부로 첼로와 바이올린 협주, 남녕고 선생님의 색소폰 찬조 출연, 본교 선생님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이어져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식혀줬다.

북 콘서트를 기획한 부인식 교사는 “학생들은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하여 책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는 책읽기로 나아가는 과정을 배웠다” 말했다.

- 연주 학생 명단: 이유림, 최성모, 강주영, 우진경, 최윤혁, 박예인

- 재능기부한 음악인: 부해든, 부슬기든

- 색소폰: 김한응 선생님(남녕고 교사)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