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주민발언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주민발언회, 공감마이크 ‘오븐’>의 첫 행사를 31일 월요일 오후7시 제주시 간세라운지(우유부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마이크 ‘오븐’은 구 제주시청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자의 생각들을 꺼내 놓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감마이크 ‘오븐’은 오븐에서 빵을 구워내듯, 주민의 생각을 맛있게 구워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발언주제의 선정도 그동안 도시재생사업 추진중 제시됐던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예비주제’를 선정한 후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오븐주민기획단’이 주민발언 주제를 최종 선정했다.

공감마이크 ‘오븐’은 기존 주민발언대와는 달리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주제에 대해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발언을 먼저 듣고 주민들이 초청한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체적인 발언회 진행도 ‘오븐주민기획단’이 맡아서 주관한다.

이승택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에 의해 주도되고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가는 통로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의견수렴 통로로써의 기능도 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감마이크 ‘오븐’은 앞으로 제주시 원도심의 다양한 현안과 문제를 주제로 삼아 주민들의 생각들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갈 계획이다.

▲ 주민발언회 공감마이크 첫 번째 ‘오븐’ 웹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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