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인문학이 결합한 신개념 융합 콘서트가 8월 제주에서 열린다.

제4차산업혁명의 사례를 돌아보는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7'이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의 주최 및 주관으로 8월 2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테크플러스 제주는 창의적 산업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목적을 지니고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 키워드의 융합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술과 인문이라는 서로 상이한 개념을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발표와 현장 시연으로 보다 쉽게 이해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스마트 아일랜드, 연결의 미래'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AR·VR, IoT, 융·복합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삶에 변화를 주는 혁신기술은 무엇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제주는 스마트한 미래를 어떻게 꿈꿀 수 있는지 최신 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VR아티스트 염동균 씨의 오프닝 퍼포먼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의 오프닝멘트에 이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스마트아일랜드, 제주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밖에도 백희성 KEAB 건축 대표(도시살리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나무심기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권순범 이큐브랩 대표(IoT, 머신러닝 그리고 쓰레기),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카메라와 DID, 소비자 마음을 잡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이재승 카카오파머 제주 프로젝트매니저(새로운 연결을 통해 농부와 소비자를 잇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아울러 공연장 로비에서는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을 받은 제품들의 전시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측은 "우리가 기대하는 스마트한 생활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편리하고, 혁신적이어야 한다"며 "올해 테크플러스 제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스마트 아일랜드, 제주를 그려본다. 급변하는 혁신기술에 따른 우리 삶의 변화를 최신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연결의 미래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7'은 학생, 기업인, 기술인, 일반인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www.techplusforum.com)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의소리,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