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학교(김상진 교장)는 지난 28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한솔도서관에서 책읽기에 목마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여름방학 밤샘 독서교실’을 열었다. ‘내가 고른 책 마음껏 읽기’를 주제로 학생들이 평소에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모처럼 방학을 이용하여 여유롭게 읽어보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여유롭게 책을 읽고, 한밤중에 운동장에 누워서 별을 보며 소원 빌기, 좋은 영화 감상, 소감문 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김재용 교사는 “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밤 세워서 친구들과 책 읽을 것을 생각하니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였고, 밤이 깊어갈수록 졸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대견하였다. 특히 한밤중에 모두 함께 운동장에 누워서 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일이 인상적이었다. ” 말했다.

이 행사는 김재용 선생님, 고연정 선생님, 이한나 선생님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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