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에서 일본 규슈의 소면과 여름 로컬 푸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사진제공 (사)제주올레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오는 26일 하루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전했다.

여름휴가를 맞은 제주 여행자와 지역민을 위한 이벤트로 준비된 이번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은 규슈 올레길이 열려있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미나미시마바라시의 특산품인 '시마바라 수연 소면'과 '제주 한치'를 주제로, 각 지역의 여름 로컬 푸드를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의 메뉴는 일본 야채튀김 찬소면과 제주 한치회 무침 세트로 마련된다.

메인 메뉴인 일본 야채튀김 찬소면은 미나미시마바라시에서 소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셰프가 직접 제주를 찾아 조리한다. 주 재료인 시마바라 수연소면은 독특한 쫄깃함과 목넘김이 부드러운 매끈함이 특징으로,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나미시마바라 대표 특산품이다.

▲일본 야채튀김 찬소면@사진제공 (사)제주올레
▲시마바라 수연 소면 만드는 모습@사진제공 (사)제주올레

제주올레는 "미나미시마바라는 일본 최고의 소면 산지로서, 온난하고 건조한 기후를 자랑하며 온천으로 유명한 운젠 산기슭에서 흘러온 지하수, 비옥한 대지에서 자란 밀,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 등이 있어 소면을 만들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며 "전통 제조법에 현대의 기술을 접목한 특별한 제조법을 익힌 장인들의 면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이드 메뉴는 제철을 맞아 더욱 쫄깃하고 신선한 제주 한치회 무침으로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상큼하게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은 8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 10,000원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를 통해 신청한 후 참가비를 입금하면 된다.

한편 이 날 팝업 레스토랑이 열리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 교육장에서는 참여형 문화 행사인 '즐거운 여행학교'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작곡가 겸 가수인 하림과 양양의 공연이 펼쳐진다. '노래 만드는 법'을 주제로 일상에서 지친 맘을 달래주는 음악 선물은 물론 참가자들의 여행 스토리를 노래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즐거운 여행학교는 회당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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