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8일 개막할 예정이다.

이에 2017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양광순)은 올해 감귤박람회는 터키, 스페인 등 10개 국가의 다양한 감귤가공품 전시와 함께 감귤관련 업체의 참여 신청 부스도 2백여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우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1천5백평을 매입해 현재 주차장 준비를 완료했으며, 상설전시관인 감귤홍보관은 제주감귤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첨단 기법으로 연출해 9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감귤농업과 관련해 전시참가업체모집과 감귤조형물, 감귤UCC공모전, 기념품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 중국, 일본에서 참여하는 감귤컨퍼런스와 중국, 일본의 감귤산업 동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 감귤 전문가 초청강연회도 준비 중이다.

제주도는 행사 기간 중인 11월 9일을 감귤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 국내외 굴지의 바이어 초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감물염색체험행사와 17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감귤박람회 사전 홍보행사인 명품감귤연구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제주 감귤이나 농업과 관련된 단체들의 참여도 줄을 잇고 있다.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 도생활개선협의회, 대한민국스타팜, 농협운영협의회, 감귤연합회, 도귀농귀촌인협의회 등 단체들은 박람회 기간 중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별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감귤따기 체험행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렌트카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한라산은 소주 2백만병 '라벨광고'를 후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전국의 농협 현금인출기(ATM)에 행사홍보를 알리고 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번 제주감귤박람회 입장료는 1,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초등학생 이하 및 65세 이상, 유공자 및 동행가족(1인), 4.3유족, 장애인 및 활동보조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제주감귤박람회는 지난 2014도부터 3개년 연속 산업통산자원부 인정박람회로 국내,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오는 2024년도에는 제15회 국제감귤학회가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회장 송관정 제주대교수)와 함께 제주국제감귤박람회와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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