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대외적으로 알리는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본선에 제주시와 상가리, 하례1리가 진출한다.

▲오는 9월 17일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시와 상가리, 하례1리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22일 전국 시군과 마을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종합평가 결과 5개의 시군과 20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에서 선정된 곳은 마을만들기 분야에 제주시가, 문화·복지분야에는 애월읍 상가리, 경관·환경분야에는 남원읍 하례1리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본선진출마을은 오는 9월 15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콘테스트 본선에서는 각 시군과 마을이 PPT발표와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현장종합평가 50%, PPT 발표 및 퍼포먼스 50%로 평가받게 된다. 

중앙콘테스트 수상마을은 금상(대통령상) 3천만원, 은상(국무총리상) 2천만원, 동상(장관상) 1천만원, 입선(장관상) 7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한 마을은 2020년까지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인센티브(가점 최대 10%)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본선에 진출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발표 및 퍼포먼스연습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만들기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봉수)에서도 중앙콘테스트 본선에서 연출할 퍼포먼스의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각 마을에 파견했다.

▲콘테스트 본선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파견한 전문가가 마을주민들에게 퍼포먼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그동안 중앙콘테스트에서 수상한 마을은 2014년 가시리가 금상을 ,마을만들기분야에서는 서귀포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안덕면과 신도2리가 금상을, 청수리가 경관·환경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마을공동체 화합 및 지역활성화를 위해 이 행사가 개최되는만큼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중앙콘테스트 결선에 참가하는 마을과 제주시가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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