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평생교육진흥원[제주시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은 10일(목) ~ 11일(금) 이틀동안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제주시 관내 중학생 20여명과 함께 토론 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토론 캠프는 기존의 승패위주의 토론교육에서 벗어나 경청과 타인존중의 태도를 배우고 논리력과 발표력을 키움으로써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진행 과정에서 참가학생들은 ▲ 토론의 요소와 방법-토론의 기초, 생각 넓히기, 주장의 성벽쌓기, 쟁점 찾기, 설득의 달인 등의 내용은 강의를 통해 학습하고, ▲ 토론의 실제- 토론 맛보기, 다양한 토론방법 적용하기(원탁토론, 디베이트 토론, 퍼블릭토론), 대표 토론 및 판정해 보기, 주장하는 글 쓰기 등은 실제 3개의 팀을 구성하여 토론 실습을 하였다.

특히, 토론의 맛 보기에서‘중학교의 학급은 남녀합반으로 운영해야 한다.’‘봉사시간 점수를 내신 점수에 반영하지 말아야 한다’의 논제를 가지고 실제 토론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인정하고 주장과 설득의 과정을 거치면서 논리적으로 채워지는 사고력 확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강사진은 제주토론교육연구회 소속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하여 학교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토론 교육 방법 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인 존중과 배려가 담긴 토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이와 같은 토론캠프를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상호 배려하고 토론교육 분위기 조성에 중추 역할을 할 것이며, 읍면지역으로 ‘찾아가는 토론 교육’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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