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1분의 시간도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을 의미있게 가졌으면 좋겠어요.”

제주한라유니콘(회장 고정훈)은 2002년 부터 15년 째 봉사를 이어 온 제주한라대학의 전통 있는 봉사 동아리이다. 이들은 2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평균적으로 십 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 봉사 뿐만 아니라 비정기적 시설 봉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장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탁하기도 했다.

유니콘이라는 이름은 한라대의 상징인 말처럼, 지역사회를 달리면서 봉사를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봉사가 재밌어서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고, 회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라 봉사 하는데 특별히 어려운 점도 없어요. 학과 점수에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닌데, 모든 동아리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자원봉사와 더불어 창암 재활원, 성지 요양원 등에서 음악 치료 및 미술 치료 보조 를 하며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현장 경험을 하고 있다.

고정훈 회장은 마지막으로 봉사란 사람들을 돕는다기보다, 행복을 전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밝히면서 청년 및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확대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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