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혁신할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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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혁신할 주인공은 누구?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7.08.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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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전당대회 당원투표 시작...온라인 투표로 진행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4파전 승리 점칠 수 없어 큰 관심 끌어

내일부터 국민의당 당대표를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가 실시된다.

▲827 전당대회에서 (왼쪽부터) 안철수, 이언주, 정동영, 천정배 후보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사진출처 국민의당 홈페이지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후보자 등록 이후 오는 2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당대표 후보는 안철수 전 대표(노원구병 지역위원장), 이언주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 천정배 국회의원 등 4명이며, 최고위원 후보자는 이동섭 국회의원, 김용필 정책위 부의장, 김진성 당원, 장진영 동작을 지역위원장, 박주원 도당위원장 순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안철수 전 대표가 당대표에 출마하였으며, 안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손꼽히던 이언주 의원 또한 막판에 당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큰 이슈를 불러오고 있다.

먼저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창당을 이끈 일등공신이며, 확고한 인지도를 앞세우고 있다. 안 후보는 '극중주의'와 함께 '국민의당 혁신비전' 4대 방향 8대 과제를 앞세우며 ▲지방선거 후보 30% 이상 정치신인 의무 배정 ▲원외인사 및 청년, 여성에 주요당직전면 개방 ▲17개의 분권정당화 ▲시도당 권한 강화 및 지원 확충 ▲플랫폼 정당 ▲디사이드마드리드를 표방하는 스마트 정당화 ▲시도당을 지역민생문제 및 생활정책 센터로 기능 확대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언주 후보는 젊고 신선한 정치신인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혁신정당을 강조하고 있다. 이 의원은 ▲여성·청년 정치신인 발굴 ▲지역과 세대 외연 확장 ▲당원직접투표제와 원외위원장 중 최고위원 지명순환제 ▲시도당 권한 강화 및 예산 확대 ▲지방정부혁신위 설치 ▲결선투표제, 독일식 정당명부제, 중대선거구제 관철, 국민소환제 개헌 ▲제4차산업혁명 선도 ▲SNS인재양성 등의 디지털 플랫폼 정당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동영 후보는 지난 2004년 통일부 장관, 2007년 17대 대통령 후보 등 오랜 정치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당원주도, 민생주도, 지방선거 승리'를 외치고 있다. 정 후보는 ▲당원주권조항 당헌 명문화 ▲양방향 소통시스템을 통한 스마트정당 기반 구축 ▲당직자 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정당화 ▲중앙당 역량 강화 ▲공직선거 진출 기회 확대 ▲1일 국민 최고위원제 도입 ▲중간평가제 ▲당 교육 연수 강화 ▲목적성 당비 도입 등을 강조했다. 

천정배 후보 역시 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2005년 법무부 장관 역임, 국민의당 공동대표로서의 인지도를 앞세우며 '다당제 정착'을 위한 정당 개혁을 부르짖고 있다. 천 후보는 ▲환골탈태 통한 국민신뢰 회복 ▲호남과 비호남, 보수와 진보 아우르는 당세 확장 ▲개혁 정체성 주도 ▲시도당·지역위 중심의 분권정당 ▲다당제형 선거제 도입 ▲여성당, 청년당, 생활정당 확대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제2의 창당을 이루겠다'는 것이 천 후보의 비전이다.

이번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서 과연 과반수 득표가 가능할지의 여부와 안 후보가 얼마나 득표를 하게 될지를 두고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밥차 아줌마' 발언 사태로 홍역을 치뤘던 이언주 후보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당에서 얼마나 새로운 정치인의 이미지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앵커 출신인 정동영 후보가 안정된 당대표 TV토론을 보여주었다는 점, 천정배 후보는 당 대표로서 국민의당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면서 정당의 내실을 다져온 내공이 돋보이고 있다.

따라서 그 누구도 섣불리 승리를 점칠 수 없어 국민의당 당대표 선거는 그 어느 정당의 전당대회보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모두 온라인 투표로 이뤄진다. 국민의당은 오는 22~23일 중앙선관위 온라인 전자투표시스템 K-voting(케이보팅), 25~26일 ARS 투표를 실시한 뒤 27일 전대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권은 당원에게만 주어지며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전당대회는 2017년 1월 15일 정기전당대회와 달리 대표당원들의 현장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

K-voting은 중앙선관위의 온라인 전자투표시스템으로서, 국민의당이 중앙선관위에 위탁하여 시행되는 것이다. K-voting 온라인 투표 기간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할 수 있으며, 투표 기간은 8월 22일(화), 23일(수) 양일간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8월 21일 오후 4시까지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번호가 무작위로 부여되기 때문에 당원들은 찍고자 하는 후보의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한다.

당원들은 수신된 안내문자 메시지를 터치하면 선관위 k-voting 링크로 이동한다. 이후 보안문자 입력, 투표하기 버튼 터치, 본인인증(주민번호 앞자리 6자리 입력)을 거친다. 정보 확인을 누르면 4개 선거(대표,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를 볼 수 있다. 다음에 투표하기를 터치하고, 4개선거마다 지지하는 후보를 고르면 투표가 이뤄진다. 주의할 것은 k-voting 에서는 4개 선거를 모두 마쳐야 투표가 유효하다는 점이다. 

ARS 투표는 휴대폰과 유선전화를 이용한다. 투표 기간은 8월 25일(금), 26일(토) 양일간 실시되며,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ARS 투표도 사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데, 8월 24일 10시에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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