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한 부동산 투자에서 낭패보지 않을 수 있도록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

평생자산관리연구소장으로 활동하는 유평창 씨가 이런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부동산 초등학교>(유평창 지음 / 태경출판인쇄공사 펴냄) 라는 책을 발간했다.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부동산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는 게 저자의 출판 취지다.

1990년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인 유평창 소장인 1999년에 조흥은행 1호 PB로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파이낸셜 코디네이터와 브랜치 매니저를 거쳐 금융보험컨설팅회사에서 교육본부장을 역임했다.

▲유평창 평생자산관리연구소장

현재는 부동산 위주의 재무 강연 활동을 3천회 이상 진행해 왔다. 또한, KBS, MBC, 경기방송, 서울경제TV, 머니투데이 등에서 재무 관련 방송을 진행해 오면서 <20대는 통장을, 40대는 인생을 채워라>, <행복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힐링 재테크> 등 자산관리 관련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유 소장은 금융상품의 경우 주식이나 파생상품처럼 고위험 자산에 빚을 내서 투자하지 않는 한 성공하거나 실패하더라도 그 규모가 크지 않아 인생을 쉽사리 바꿀 수 없다고 설명한다. 반면 최소 억 단위가 넘어가는 부동산은 잘못 투자하면 파산에 이를 수도 있고 성공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유 소장은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부동산 관련 용어 해설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분류하여 책상 위 이론이 아닌 현장 속 실무 중심의 살아 숨 쉬는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부동산의 개념, 종류, 특징, 위험과 같은 기초 이론에서부터 주택, 수익형 부동산, 토지, 그리고 재개발, 공·경매 투자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은 물론 수요와 공급의 원리와 한국은행의 정책, 청약제도까지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저자는 이 책의 구성을 초등학교 학년 부동산 학습 커리큘럼을 개념과 난이도에 따라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배치했다.

특히 6학년 과정에서는 수학여행과 소풍의 개념을 접목해 우리 동네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함께 저금리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해 현장감 있게 다뤘다.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술식으로 표현하지 않고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주제별로 가, 나, 다, 라 형태의 요점정리식으로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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