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인의 화합과 협력의 장인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오는 9일(토)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치환)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사회복지가 제주의 가치를 키웁니다’를 주제로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사회복지 유공자 시상, 기부금품 전달식, 기념사 및 축사, 윤리선언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유공자 시상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의장, 제주도교육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과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 5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수상한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사회복지사업법 제15조에 의해 9월 7일로 지정됐다.

이 날 기념식이 끝나면, 도민에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나눔과 기부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2017 제주 나눔대축제’가 제주대체육관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나눔은 동행의 씨앗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나눔대축제 행사장에는 비영리사단법인 더희망제주가 준비한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365일 36.5℃ 나눔상자 만들기, ‘삼촌 밥 먹엉 갑써’ 500인분 비빔밥 나눔, 1004인분 자장면 나눔, ‘깡통열차 타고 떠나는 나눔여행’ 등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40여 개의 다채로운 나눔부스가 운영된다. 읽지 않는 책을 기부하고 필요한 책을 얻는 나눔도서관, 1년 후 받아보는 나눔엽서, 나눔장터, 나눔카페, 나눔 뱃지 만들기와 함께 목공DIY, 고무신아트, 스칸디아모스 소품·전구 플라리움 디퓨저만들기, 드론·RC자동차 체험 등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하게 나눔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더불어, 나눔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6시까지 동시 진행된다. 대회는 총 36편의 작품을 선정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회 의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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