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이 부분 휴관한다.

▲제주평화기념관의 모습@사진출처 제주평화공원 홈페이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것이며, 휴관기관은 2017년 9월 14일부터 11월 말까지이며, 상설전시실의 후반부인 4관부터 6관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1관부터 3관까지는 기존과 같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자들은 중간의 출입구를 통해 나오거나 입구로 되돌아 나와야 한다. 관람이 제한되는 부분은 제4관부터인데, 제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념관 2층에 대체 전시물을 설치하여 관람객의 아쉬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주도는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은 지난 2008년 3월 28일 개관한 이래 각종 시설이 노후화하고 전시 내용도 변동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전액 국비를 들여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는 2008년 개관 이후 4·3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 4·3행방불명인 유해발굴도 400구가 발굴되고 92구의 신원을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다. 또한 4·3평화재단이 설립되어 왕성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는 이와 같이 변동된 내용을 반영하고, 새로운 전시 기법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년 2018년 4·3 70주년에는 새로운 전시실을 본격 선보이게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4·3평화재단에서는 대체 전시물 설치와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전시를 위한 공사이니만큼 방문자의 양해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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