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 초입에 제주도민을 위한 '문인화' 전시회가 마련된다.

▲2017 제주연고회전에 전시될 작품@사진제공 제주연고회

제주연고회(회장 좌경신)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文人畵, 가을을 유혹하다'를 주제로 2017 제주연고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연고회는 (사)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과 한국미술협회 초대 문인화분과위원장을 역임한 계정(溪丁) 민이식 선생 제자들로 구성된 문인화 단체다.

올해 23주년을 맞는 제주연고회가 마련한 회원전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제주연구회 회원전은 화여기인(畵如其人, 그림은 그 사람과 같다)의 심정으로 지난 여름 무던히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련됐다.

▲2017 제주연고회전에 전시될 작품@사진제공 제주연고회
▲2017 제주연고회전에 전시될 작품@사진제공 제주연고회

또한, 연고회 전시에는 15명의 회원들이 정성들여 그린 그림 29점과 계정 선생이 찬조한 ‘성산일출’ 등 총 30점이 준비됐다.

좌경신 회장은 "가을의 문턱에서 그동안 문인화의 매력인 일필휘지(一筆揮之)를 연마해 온 제주연고회 회원들이 오랜만에 선을 뵈려 한다”며 “좋은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면 관객들도 그 마음을 전달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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