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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수급 개혁 위해 대학생들 나섰다제주대 교육대학 동맹휴업 선포
중장기 교육수급 계획·OECD 수준 학급학생수 조정 촉구
김관모 기자 | 승인 2017.09.14 13:58

정부가 단기 처방이 아닌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며 제주 내 대학생들이 나섰다.

▲제주대 교육대 학생회 학생들이 1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제주투데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제32대 달림 학생회(회장 김동건) 100여명은 1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수립'을 촉구하며 동맹휴업을 선포했다.

이번 동맹휴업은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 전체학생대의원회의에서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수립과 관련해 전국교육대학교들이 릴레이로 동맹휴업하기로 가결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이에 지난 6일 서울교대를 시작으로 전국 교육대학생들이 릴레이 휴업을 진행중이며 제주대학교도 학생총투표 결과 70% 찬성으로 휴업에 동참키로 했다.

이번 동맹휴업은 시·도교육청 초등임용시험 확정공고를 앞둔 시점이어서 중장기 교육수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12일 '교육 수급정책 개선 방향'을 발표하가 내년 3월까지 학령인구 감소뿐 아니라 교육여건 개선, 교실수업 혁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OECD 수준으로 교사 1인당/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교원양성규모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대 교육대 학생회 학생들이 1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제주투데이
▲김동건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회장이 촉구발언을 하고 있다.@제주투데이

이에 교대련은 교육부의 방향성과 문제인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난 수년간 교육부는 전국단위 학령인구감소를 이유로 교원 정원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며 "문재인 정부조차 올해 교원 정원을 248명 줄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 교육부 정책이 단기 처방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들면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따라서 제주대 교육대 학생회는 "교육여건을 우선 고려해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교원 선정기준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수립과정에서 예비교사와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생회원들은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후 2시부터 교육청 관계자와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고 교육대학생들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제주대 교육대 학생회 학생들이 1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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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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