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법률지원단(단장 이석태변호사) 제3차 회의가 지난 14일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4.3 법률지원단 회의의 모습@사진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

법률지원단은 4․3의 완전 해결을 위해 법률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구성돼, 서울과 제주에서 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재승 건국대 교수가 마련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부분별로 검토하고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아울러 이날 구성원들은 특별법 개정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다음 회의에서는 문성윤 유족회 고문변호사가 배․보상을 중심으로 개정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제주4.3유족회 법률지원단 구성원들이 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

한편, 회의에 앞서 법률지원단과 유족회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윤경 유족회장은 원 지사에게 준비 중인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원 지사는 이에 적극 호응했다.

유족회 법률지원단은 이석태 변호사(법무법인 덕수 공동대표)를 단장으로 간사에 이재승 교수, 김종민(전 4.3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고호성 제주대 법학과 교수, 장완익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 문성윤변호사,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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