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이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제주)가 10월 문을 연다.

▲세인트존스베리 제주(SJA제주)의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2일 교육부 동의를 거쳐 SJA제주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SJA제주 개교예정일은 10월 23일로 68학급 총 1,254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먼저 27학급, 정원 498명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입학금은 초등부 2,645만원, 중등부 2,760만원, 고등부 2,875만원이다. 기숙사비는 1,552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SJA제주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3개의 국제학교와 달리 국제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울러 SJA제주는 올해부터 네아스크(NEASC) 인증도 추진한다. 

▲고덕규 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오른쪽)과 홍순심 제주도교육청 학교계약지원담당 사무관(왼쪽)이 SJA제주 승인을 설명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고덕규 도교육청 국제교육협력과장은 “네아스크 인증은 본교가 위치한 버몬트주에서 해주고 있다”며 “인증기간까지는 3~4년이 걸리는 게 보통이며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교가 한달밖에 남지 않아 학교측은 발 빠르게 개교 준비에 들어갔다.

SJA는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사립고등학교로 지난 2012년 해울(현 제인스)과 국제학교 설립을 계약했다.

이에 JDC는 1,519억원을 투자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10.2만km 부지에 학교를 설립,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SJA제주는 추석 이전까지 470여명의 학생 입학을 마무리 짓고, 개교일까지 차질없게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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