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시리에 5번째 4·3길이 열린다.

가시리(가시마을)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가시마을 4·3길 개통식’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시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개통식에는 가시리주민과 4·3유족, 표선면 자생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4.3길은 2015년 동광마을 4·3길을 시작으로 의귀마을과 북촌마을, 금악마을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이번 가시마을 4.3길은 가시리 본동 4.3성터를 시작으로 고야동산, 한씨방묘, 최익현 유적비, 마두릿동산, 새가름, 갑선이오름 등으로 이어지는 11곳을 7km의 길로 이었다.

도는 "앞으로 도는 민관협치를 통해 4·3길을 조성해, 4·3유적지를 직접체험하게 하려 한다"며 "4·3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여 제주4·3의 정신을 전국화 및 세계화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시마을 4·3길 지도@사진출처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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