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 가치(사람, 자연, 문화)를 소재로 한 순수창작시에 가곡으로 응답함으로 제주 가치 공유의 외연을 넓히고 세계자연유산 보물섬 제주가 세계의 목표물이 되게 하는 아주 특별한 9곡의 신작 가곡 연주회가 2017년10월17일(화)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사)제주특별자치도음악학회(이사장 임재규)에서 제주의 자연과 삶을 소재로 한 9편(쇠소깍 연가/바람의 날/아코디언 상상/제주 수선화/돌하르방/올레길 연가/다려도/가파도 바늘엉겅퀴/용연의 밤)의 순수창작시를 가곡으로 작곡하여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다문화 및 제주이주민들에게 제주의 가치들을 전해주고 제주도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한 기획연주회이다. 특히 <“응답하라, 가곡! 제주를 노닐다”>는 그동안 제주에서 의미 없이 불려 왔던 식상한 외국 곡 일변도에서 벗어나 제주의 가치들을 가곡으로 노래하게 한다는 취지 속에 기존 가곡의 무거움과 난해함을 탈피,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선율의 대중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조시인협회의 시인들과 도내외 젊은 작곡가들이 함께 참여하였고 완성된 9편의 신작가곡은 제주 가곡의 현대화로의 전환과 더불어 상용 작품으로서의 보급력을 높이기 위해 음반(CD)과 작곡집으로 제작, 향후 제주 무대를 찾는 전문 성악가들의 연주 구매력을 갖게 할 주옥같은 곡들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본 연주회의 특징이다. 이는 제주의 가치를 음악으로 구체화시키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제주음악의 음악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주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 음반을 증정함은 물론 전석 무료로 도민들을 초대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는 도내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소프라노 서혜림,한소영/테너 최재호/바리톤 전성민/피아노 원양하,강한나/첼로 이현지)과 제라한합창단이 무대를 장식함으로 음악의 완성도는 물론 깊어가는 10월의 가을과 함께 연주회의 의미를 더 해 줄 것이다.

연주회 문의: (사)제주특별자치도음악학회 010-4542-3409

원더스제주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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