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불모지 제주도에서 영화연극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수 장필순이 콘서트를 연다.

제주국제대학교는 내일 14일 제주국제대학교 3호관 야외 특설 무대에서 “제주국제대 영화연극학과를 후원하는 ‘장필순’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장필순은 1980년대 ‘소리 두울’이란 여성 듀오로 음악계에 발을 디딘 후 ‘코러스의 여왕’이라고 불려 왔으며, ‘어느새’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7년 출반된 앨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는 대다수 현역 평론가들이 주축이 된 음악 웹진에서 1990년대를 대표하는 앨범 1위에 오를 정도로 음악성이 알려진 가수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국제대에 영화연극학과가 신설된 지 2년째에 이르러 전용 종합실습실이 만들진 것을 도내∙외에 알리고, 영화연극학과의 지속과 발전에 필요한 후원과 격려를 받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국제대는 ‘장필순 콘서트’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제주국제대 영화연극학과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쾌척된다고 전했다. 또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제공되는 다과 및 음료수는 판매가 아닌 모금 형식으로 준비되며, 이들 수익금 또한 영화연극학과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에 포함된다.
 
이날 공연 장소에는 영화연극학과 학생들이 지난 2년 간의 수업, 행사, 워크샵을 하며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또 영화배우 권해효씨 등 여러 배우들의 축하 영상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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