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제주행동이 제주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공식제안했다.

제주행동은 “도의원 2명 증원안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론에는 ‘민심 그대로’ 정치를 실현해 보겠다는 의지는 없다”며 “오로지 현 선거제도를 통한 거대정당의 강점을 덕 보겠다는 계산뿐”이라고 비판했다.

제주행동은 “참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지방정치는 실종됐다”며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고 당선되는 사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균 54%에 달해 민심이 왜곡돼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행동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부터 근본적 선거제도 변화를 주장한다. 참 민주주의 실현은 지방정치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촛불광장의 뜨거운 열기가 다 식기 전에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지난 9월 25일 더민주 도당과의 면담을 신청했지만, 성사가 되지 못한 바있다.

현제 제주행동은 이번 선거구획정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더민주 도당은 이같은 주장에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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