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대안 일자리를 알린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순원)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7 클낭 제주사회적경제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27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가공소 라운지에서 개최한다.

‘클낭 제주사회적경제 일자리박람회’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고용복지통합서비스 전문 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최측은 제주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맞춤형 경영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질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시돌목장에서 운영되는 우유카페 ‘우유부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로컬푸드 사회적기업 (유)섬이다를 비롯해, 마트 노동자들이 스스로를 정규직으로 고용해 우수한 고용환경을 제공하는 행복나눔마트 협동조합, 장애인을 위한 여행사인 두리함께 등 총 13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사무직에서부터 시나리오작가, 디자이너, 웹개발자, 방송자막 GC PD 전문 직종과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 우선 채용 직종 분야 외에 다채로운 업태가 될 예정이어서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가들의 사업아이템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한편 행사장 내 제라한 가공소에서는 사회혁신기업 마라톤 강연이 이어진다.

이 날 강연에는 ‘캠퍼스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식권기부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는 청년조합 한양대학교의 십시일밥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이자대출 서비스제공 조합 키다리은행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일자리박람회 공동 주관사인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경제는 나의 의식주를 뛰어넘어 주변 사람들이 의식주, 나와 관계가 없던 사람들의 삶도 변화시키고자하는 경제”라며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혁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관한 문의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064-724-0165) 혹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064-756-5426)로 가능하다.

‘2017 클낭 제주사회적경제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

(주)제주이어도돌봄센터, (사)제주영상문화연구원, (유)보금자리클린서비스, 
(유)섬이다, 생드르영농조합법인,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제주희망협동조합,
두리함께(주), 더불어(주), (주)꿈틀,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 (주)제주오제이상사, (주)아일랜드스토리, (주)꿈키, 서귀포일터나눔자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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