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째 단식 중인 김경배 부위원장이 도청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도청 정문으로 들어서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들과의 실갱이 끝에 화장실로 걸어가던 중에 다리에 힘이 풀려 땅바닥에 쓰러졌다.

7일 저녁 8시 45분께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와 제주농민회 회원 등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겠다며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관계자들과 몸싸움이 발생했고 농민회 회원 한 명이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30일째 단식 중인 김경배 부위원장이 도청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도청 정문으로 들어서려다가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들과의 실갱이 끝에 화장실로 걸어가던 중에 다리에 힘이 풀려 땅바닥에 쓰러졌다.

도청에서 농민회 회원이 입은 부상에 대해 사과키로 해 9시 40분께 대치 상황이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30일 가까이 단식농성 중인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반대위 부위원장이 다리에 힘이 풀려 땅바닥에 쓰러지기도 했다. 한 동안 쓰러져 있던 김경배 부위원장은 주변 사람들의 부축을 받아 일어났다. 다행히 현재는 다시 안정을 찾은 상황이다.

제주도청 정문에서 제2공항 성산읍 반대위 측과 공무원 간에 1시간 가량 대치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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