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감귤박람회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가 관광객과 도민을 기다린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정문에 마련된 2017 제주감귤박람회@사진출처 제주감귤박람회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이번 박람회는 8일 11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1천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행사는 가람극단의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님께 진상하던 감귤진상 재연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어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 양광순 조직위원장 개회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영사도 진행됐다.

또한 이번 개막식에서는 MBC 즐거운 오후2시 라디오 공개방송과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17 제주감귤박람회 기념으로 감귤로 만들어진
하루방@사진출처 제주감귤박람회

같은 시간 금물과원 입구에서는 수문장 교대식이 재연됐으며, 중국전통요리의 대가 여경옥의 감귤 푸드쇼가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국립종자원 대강당에서는 도내 식품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감귤과 연계한 외식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주식품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제주감귤박람회는 제주도 감귤기술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감귤홍보관과 국내 감귤관련 기업단체의 상품을 안내하는 감귤산업전시관, 해외 다양한 감귤을 관람할 수 있는 국제전시관, 제주감귤을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감귤 직거래장터, 우수 감귤 품평회장인 대한민국 우수감귤관 등이 마련됐다.

특히 제주국제대와 제주한라대학 3개팀이 감귤푸드배틀 경연으로 탄생한 감귤 랴쟈냐, 감귤 파스타 크림소스, 감귤 라이스 볼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저렴한 가격과 완성도 높은 요리로 입맛을 다시게 한다. 

또한 감귤콘서트, 감귤노래자랑, 드릇팟 아트대향연 등 크고 작은 문화행사와 감귤따기 체험, 감귤 찹쌀떡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이 밖에도 각종 경연대회, 연계행사 등이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양광순)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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