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웅 고태문 대위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황승임)은 8일 오전 11시 호국영웅 고태문 대위 명예도로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故 고태문 대위 유가족과, 전성태 행정부지사, 김경학, 부공남 의원을 비롯하여 보훈·안보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축사, 헌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하는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제막식 헌시 낭송

“명예도로 고태문로”는 강원도 인제지구 펀치볼 동북부 884고지에서 중대장으로 적과 백병전까지 전개하며 고지 사수전을 벌여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태문 대위의 희생정신을 후세대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고 대위의 출신지역인 구좌읍 한동리 해안도로 2.4km 구간을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표지석을 설치한 것이다.

표지석은 앞면이 길이 3.5m, 폭 0.46m, 높이 2.5m로 강승우 중위 연혁과 공적이 명각되어 있으며, 후면은 길이 2.04m, 폭0.46m, 높이 2m로 헌시를 명각하여,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리게 된다.

표지석 둘러보는 고 고태문 대위 자녀 고옥희 여사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은 제주출신 호국영웅 3인 강승우 중위, 고태문 대위에 이어 오는 27일 한규택 하사의 명예도로(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표지석 제막을 할 예정이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