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발표하는 김영화씨 작품. 제2공항 반대 단식 농성중인 김경배씨를 담았다.

제주민예총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디아트 갤러리에서 ‘2017 예술로 제주 탐닉 창작결과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예술로 제주 탐닉’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전통과 역사 등 제주의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을 보다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 세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난 7월 2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0월 29일까지 ‘탐닉2기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탐닉2기반은 ‘만남’, ‘탐닉’, ‘소통’ 총 12강의 강의와 현장답사가 진행되었으며, 심화반은 2016년도 1기 참가자들이 ‘예탐괜춘’(예술을 탐닉하는 괜챦은 삼촌들) 소모임을 만들어 제주의 역사, 신화, 자연 등의 세분화된 분야에 대해 강의와 토론, 현장답사를 행했다.

이번 창작결과발표 및 전시는 2017년도 참가자와 2016년도 참가자 1기모임 구성원들이 함께 준비했다.

제주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창작결과발표 및 전시는 예술가와 예술가, 예술가와 일반인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제주의 정체성에 기반한 문화예술이 활성화되고, 제주만의 독특한 예술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로 제주 탐닉 프로그램이 진행된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사람들과의 관계, 제주의 전통과 역사, 자연, 신화를 접하고 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오프닝은 오늘 17일 오후 6시 30분이며, 참가자들의 창작결과 발표가 이뤄진다.

이디아트갤러리는 제주시 관덕로 8길 9 2층에 위치하며 문의 전화는 064-758-0331로 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기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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