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제주권투위원회(KJBC, 회장 강대옥)가 19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한국제주권투위원회 출범은 제주도를 라스베이거스처럼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프로복싱 인기를 부활시키는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앞으로 한국제주권투위원회는 WBA(세계권투협회), WBC(세계복싱평의회) 등 세계 4대 프로복싱기구로부터 독립된 국제기구로 인정받아 자체적으로 공식 국제경기를 유치, 주관하게 된다.

강대옥 회장은 내년에 한·중 경기 등 3차례 국제경기를 유치해 한국 프로복싱 부활을 꾀하고, 제주관광산업과 연계해 제주를 프로복싱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내년 3월 첫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과의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다. 양국 간 권투경기 개최가 제주지역 경제나 관광 쪽에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부인 강윤형 박사, 김방훈 자유한국당제주도당 위원장(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바른정당·제주 용담1·2), 강연호 도의원(바른정당·서귀포 표선), 강성균 교육의원을 비롯해 전 세계챔피언인 유제두 씨 및 박종팔 씨, 국제심판진, 부회장단 등 권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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