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별자리 오리온 자리의 '소삼태성'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오리온대성운.

오리온 대성운과 플레이아데스 성단 등을 관측하는 ‘성운과 성단’ 관측 프로그램이 이달 24일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에서 운영된다.

서귀포시가 마련한 성운과 성단을 관측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400mm 반사굴절 망원경과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이용하여 겨울철의 대표적인 오리온 대성운과 플레이아데스성단을 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오리온 대성운(Orion nebula, M42, NGC1976)은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구름 형태의 가스 덩어리로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름이 25광년 크기이다. 현재 이 성운 속에서는 새로운 별들이계속 탄생하고 있는 중이다.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는 플레이아데스성단(Pleiades cluster, M45, NGC1432)은 황소자리에 위치한 별들의 집단으로 약 410광년 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잘하고 좀스럽게 모여 있다고 해서 ‘좀생이별’이라고도 불린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의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성운과 성단” 관측프로그램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천문대에서 아름답고 신비한 천체를 눈에 담아보면 가족·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은 2,000원, 청소년·어린이는 1,000원이며 도민은 5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전화(064-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의 주소는 서귀포시 중문동 1100로 50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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