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선거구 획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국회를 찾아 도의원 증원안 통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충홍 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대표해서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연호 의원(바른정당 원내대표)와 함께 선거구 획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을 비롯해, 원혜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김재원 간사(자유한국당), 윤관석 간사(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소위원회 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도의원 2명 증원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고 의장은 “제주지역은 불과 3년 사이에 8.05%나 인구가 급증해, 2개 선거구가 헌법재판소에서 정한 인구편차 60% 기준을 초과하면서, 분구돼야하는 상황”이라며, “도의원 정수 조정없이 선거구를 강제로 조정해야 할 경우, 역사·문화·생활권·지역정서 등을 공유하던 지역공동체가 임의로 해체될 수 밖에 없어 도민사회의 심각한 갈등이 불가피하다”고 국회를 찾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국회 방문 시 원희룡 도지사가 함께 할 예정으로, 도의원 2명 증원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양대 기관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2소위원회에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직선거법, 세종시특별법 등 17개 안건 심의 및 의결이 이뤄질 계획이다.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에서 네번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함께 원혜영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중앙)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