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회주택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 이하 제주사경센터)는 15일 오후 3시 제주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주택분야 진입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사경센터가 제주도내 사회주택 공급자를 발굴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한 조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겸해 이루어진다.

사회주택(Social housing)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주거관련 사회적경제 주체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주택 등을 말하며, 저렴주택(Affordable housing), 공동체주택(Community housing) 등으로도 불린다. 지난 2015년 서울시가 사회주택 활성화 조례를 국내 최초로 제정해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서도 사회주택의 공급은 위한 지원책을 언급하는 등 최근 사회주택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주택은 주거난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임대주택 외에 접근할 수 있는 적정한 가격의 주택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사회주택이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서민층에게 공급되어 물량이 공급될 때마다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제주도민이 겪고 있는 주거난 해결을 위한 사회주택의 제주진입 방안으로 성공적인 시범사업의 진행을 언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주도의 청년쉐어하우스, 이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은 위한 경과적 주택, 농촌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마을주택이 그 예다.

이번 포럼에는 대표적인 사회주택 건설사인 사회적기업 두꺼비하우징의 김미정 대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의 신동철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강종우 센터장은 “포럼을 통해 도내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존 사회적경제 주체는 물론, 일반 건설사도 사회주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라며,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도민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럼에 관한 문의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담당 문성식 대리 064-724-0165)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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