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원(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 중인 한국병원 베고니아 봉사단

한국병원은 제주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종합병원이다. 1983년 설립된 이후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줄곧 노력해 온 한국병원의 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병원의 직원들로 꾸려진 베고니아 봉사단은 지난 2004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단하여 1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1회 태고원을 방문하여 실내 및 외부 미화, 텃밭 환경 조성, 세탁, 위문 및 공연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베고니아 봉사단은 긴 시간 인연을 쌓으며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난 20015년에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한국병원은 개원기념식 때 각계각층으로부터 축하 꽃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베고니아 봉사단이 마련한 쌀을 보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있다.

현재 한국병원 직원 및 직원 가족 20여 명이 베고니아 봉사단에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에게 반찬을 배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개원기념식 등 병원 행사 시 쌀 화환을 구매하여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모색하며 실천하고 있다. 한국병원은 올해 쌀 2톤(100여포)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베고니아 봉사단 소속이 아닌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 혈액원과 헌혈약정협약을 체결하고 혈액 수급이 필요한 시기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회 50~80여명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헌혈자의 날에 헌혈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또 우수 헌혈 약정단체로 선정돼 적십자사 공식 블로그인 레드스토리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병원은 우수 헌혈 단체로 선정돼 적십자가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병원은 직원의 생일마다 해당 직원의 이름으로 병원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기부하며 뜻 깊은 나눔을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호부 전원은 매월 급여에서 1천원씩을 적립, 성실 학생 장학금 등 사회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회복지법인 청수에 한부모가족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병원 관계자는 “베고니아 봉사단은 물론 임직원 전체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300여 명 직원 모두가 육체 건강을 넘어 우리 지역 사회의 건강을 증진한다는 자세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병원은 병원 안에서 뿐만 아니라 병원 밖, 제주 전역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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