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신산공원 일원에서 초등학생에서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한라산배 제2회(동절기) 체육분야 불굴의 의지 7전 8기 극기 최고 기록 도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나라를 사랑하고 자연의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출신 현달형(61) 회장이 만든 스포츠 이벤트다.
당수도, 합기도, 검도, 킥복싱 공인 9단인 현 회장은 최고기록 도전대회를 통해 종합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줄넘기, 물구나무서기, 발차기, 평행봉, 팔씨름 등 체육 분야 10대 종목을 널리 파급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현 회장의 도전정신은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원 한국 도전인협회가 그에게 최초로 민간 팔굽혀 펴기 최고기록 인증원을 수여하면서 매년 4월 28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수시로 대회를 열고 있다.
전 국민의 체력관리와 기본 종목의 진흥 발전을 위하여 개최한 이번 대회 부문별 1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팔굽혀펴기 1위 송도영 ▲윗몸일으키기 1위 박지원 ▲줄넘기 1위 김 산 ▲발차기 1위 고인경 ▲낙법 1위 한재보 ▲물구나무서기 1위 허창희 ▲평행봉 1위 현달형
또한 이날 기초체력 도전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신청을 받고 각자 자신의 기초체력을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부분 참가자들이 젊은 층이어서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현 회장은 “비록 참가자 수가 적었지만 각자가 기본체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민들에게 널리 이 운동을 파급해 나간다면 조만간 많은 도민들이 기본체력에 관심을 갖고 이 운동에 동참하리라 굳게 믿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음료 500여개를 기증한 명예대회장인 윤봉실 회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