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고혜림 주무관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추서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가 고 고혜림 지방행정사무관의 임용장을 유족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고혜림 평화대외협력과 지방행정사무관(47세)은 지난 12월24일 당직근무(일직)을 수행하기 위해 자택에서 업무를 보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119로 신고했으나, 24일 10시 50분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고혜림 지방행정사무관은 1992년 7월 공직에 입문해 2017년 12월까지 25년간 대외교류협력 분야 등 지방행정 발전을 위하여 헌신해 왔던 인재이기에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사무관은 지난 2000년 제주도지사상, 2001년 행정자치부장관상 등을 표창받은 바있다.

원희룡 지사는 임용장을 유족에게 전달하면서, “고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교류 활성화, 청소년 교류 활성화,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 업무추진에 헌신하여 왔으며, 제주가 보유한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위상을 제고시키기에 노력해온 점을 잘 알기에 고인을 떠나보내기에 더 없이 안타까운 애도의 뜻을 제주특별자치도 전 직원을 대표해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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