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시작됐다. 

▲제주시청에 1천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새해가 왔음을 즐기고 있다.@제주투데이

도민들은 이날 밤 10시부터 시청에서 열린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에 참여해 시청에서 제공하는 떡국을 먹으며 몸을 녹였고, '디퓨저만들기'나 '바다캔들만들기', '에코백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서 새해를 기다렸다.어제밤 31일 많은 도민들이 새해 카운트다운을 위해 서울시청에 모였다.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제주시청에서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제주투데이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제주시청에서 나눠주는 떡국을 먹고 있다.@제주투데이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제주시청에서 디퓨터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제주투데이
▲아이들이 제주시청에서 풍선아트를 보고 있다.@제주투데이

또한 이날에는 제주 4ㆍ3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인 강혜명씨가 출연해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4, 3, 2, 1, 축하합니다!"

12시가 되자 사람들은 모두 새해가 시작됐음을 기뻐하며 새해 복 인사를 나눴다. 이와함께 사람들은 시청 옆에 마련된 용고(龍鼓)를 치기 위해 모여들었다.

고경실 제주시장을 시작으로 각계각층 인사들이 먼저 용고를 치며 새해를 축하했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평안을 기원하며 용고를 치고 있다.@제주투데이

이후 1천여명의 도민들이 용고를 치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도민 중에는 "용고를 치고나니 속이 다 후련해지는 느낌"이라며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서울시의 용고는 전통 북 공예가 임선빈 씨가 제작했으며 울림판 지름 223㎝, 움통 길이 248㎝다.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부가 1998년 제주 전국체전 기념행사에 이 용고를 사용한 뒤, 시에 기증했다.  

▲도민들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평안을 기원하며 용고를 치고 있다.@제주투데이
▲한 도민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평안을 기원하며 용고를 치고 있다.@제주투데이
▲한 어린이가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평안을 기원하며 용고를 치고 있다.@제주투데이
▲한 도민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평안을 기원하며 용고를 치고 있다.@제주투데이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