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강풍과 추위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재난예방이 당부되고 있다.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기상청은 1월 10일 07시부로 제주도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저녁부터 모레 아침까지 해발고도 100m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제주의 적설량은 10~20cm이며, 12일 내일 오전까지 30cm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총 예상적설량은 20~50c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도 2~7cm의 눈이 내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날씨도 더욱 추워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에는 영하권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 오전 날씨도 평균 0도로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도 있어 추위와 동상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북부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제공 기상청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부서에 재난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요청했다. 도민들에게도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도민들에게 재난문자서비스를 이용하여 기상특보상황을 긴급 전파하여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주도록 당부하는 한편,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와 비상근무 체계 유지 등 대응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한, 오늘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지역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우 월동 장비를 갖추고 운행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의 비닐하우스 및 축사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이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인해 항공기 및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항공기 및 여객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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