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 신임 회장에 이종형 시인이 선임됐다.

▲(사)제주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이종형 시인@사진제공 (사)제주작가회의

제주작가회의는 지난 1월 13일, 제주문학의 집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0회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이종형 시인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 시인 강덕환씨와 김영숙씨, 감사는 수필가 문영택씨와 시인 장영춘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종형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제주작가회의의 문학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기본 사업 외에 제주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작가적 성찰과 관심을 바탕으로 도민들과의 문학적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한층 밀도 있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제주작가' 발간사업을 비롯해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진행될 4.3문학제 등 정기적이고 연례적으로 개최해 온 문학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4.3 70주년 특집행사로 기획하는, 국내외 문학인 400여명이 참가하는‘전국문학인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제주작가회의는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를 통해 제주섬의 비극적인 역사를 딛고 일어선 도민들의 화합정신과 상생의 공감대를 대회에 참여한 작가들과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제주4.3의 전국화, 세계화에 문학을 통한 작가적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형 신임 회장은 오랫동안 제주작가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부회장과 감사 등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제주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제주문학의 집 사무국장, 제주민예총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의 직책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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