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정성용)는 23일 강정 마을 주민 약 60여명을 부대 의무대로 초청해, 올해 첫 대민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 날 의료지원에는 외과, 내과, 안과, 정신과, 치과, 한방과, 정형외과 등 총 7개 과의 전문 군의관들이 참가해 몸이 불편한 주민들을 진료하고 건강상담과 함께 의약품을 처방했다고 해군은 밝혔다.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민·군 화합과 상생의 차원에서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16년 부대 준공 이후 대민 의료지원을 매월 1회 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지원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격오지 거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지원’, 어업종사자(해녀)들을 대상으로 한 ‘잠수질환 치료용 챔버 이용 의료지원’ 등 다양한 대민 의료지원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부대는 현재까지 총 43회의 대민 의료지원을 실시하며, 도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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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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