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 이하 재단)은 29일 오전 재단회의실에서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도내 자영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2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부진의 장기화와 금융기관 대출심사 강화 등으로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것으로, 재단은 특별출연금액의 15배수인 30억원을 협약보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용보증 신청일 현재 사업자 등록 후 가동(영업) 중인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운전자금에 한해 업체당 최고 2억원이 지원된다.

보증비율은 보증금액에 따라 2-Track 방식으로 운영되며, 업체 당 재단 보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일 경우 100%(전액보증), 5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90%(부분보증)으로 진행된다. 보증료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종 보증료율에서 0.2%가 감면된다.

보증기간은 6년 이내로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잔액 보유기업 및 재보증 제한대상 기업은 지원이 제한된다.

또한, 고객편의를 위해 5천만원 이하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보증한도사정 심사를 생략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처리기간도 접수일 기준 5일 이내로 진행된다.

KEB하나은행 문상도 제주영업본부장은“이번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단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 강태욱 이사장은“서민경제의 근간인 도내 소상공인 분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복지 실현을 통해 도내 상공인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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