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상생협의체-람정제주개발(주) 상생협약식_왼쪽부터 김창운 안덕면장과 이동주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

이미 다양한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가 이번에는 사업장 소재지인 서광서·동리에 이어 안덕면과 지난 1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안덕면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한 이 상생협약에 따라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겨질 경우, 외국인투자기업과 지역사회 간 모범 상생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덕면상생협의체는 안덕면장을 비롯 안덕면 이장협의회 12명, 주민자치위원 3명, 농민단체협의회장 등 농민 기관.단체 5명,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관내 단체 3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안덕면상생협의체와 람정제주개발㈜은 향후 지역주민 및 마을 자생단체 사업 참여기회 부여 및 지원, 지역 농·수·축산물 계약 재배 및 구매 시 지역과의 협조, 지역발전기금 및 장학기금 조성사업 지원,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특히 안덕면상생협의체는 람정제주개발㈜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협조 및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상생협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제주신화월드는 부지가 위치한 안덕면 서광서리 및 서광동리와 함께 상생협약을 체결, 현지 농수산물 공급과 복지기금 지원, 보안·청소·수선 등 연관 비즈니스 기회 제공, 지역주민 채용 기회 제공 등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

안덕면상생협의체-람정제주개발(주) 상생협약식이 개최된 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 한라룸
안덕면상생협의체-람정제주개발(주) 상생협약식_상생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이동주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가운데)과 김창운 안덕면장(왼쪽)

그런가 하면 ㈜서광마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업체로 등록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이 밖에도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람정트랙, 람정클래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대리급 이상의 도민 비율을 현재 77%에서 85%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신화월드는 ‘지역이 우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설 기간 동안 2017년 말 기준 5500여억원을 제주지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 연말에는 약 6900여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장 후에는 약 240여억원의 운영물자를 제주지역 업체로부터 구매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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