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의 세경제가 열렸다.(사진=제주투데이)

제주의 풍요를 기원하는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 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세경제가 열렸다. 하늘에서 오곡씨앗을 가져 온 자청비(세경할망)에게 제주섬의 풍요를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다. 고경실 제주시장,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등이 배례를 올렸다.

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의 세경제가 열렸다.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배를 올리고 있다.(사진=제주투데이)

세경제가 끝난 뒤에는 입춘거리굿이 펼쳐졌다. 이도2동, 아라동, 노형동, 오라동, 연동 등의 민속보존회와 놀이패 한라산, 제주두루나눔, 민요패 소리왓, 국악연희단하나아트, 풍물굿패 신나락,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등이 참가했다.

용담지역아동센터, 북초등학교, 삼도2동자치위원회,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 보물섬학교, 올리브나무어린이집 등의 시민 참여를 통해 한층 입춘거리굿 퍼레이드에 활기가 더해졌다.

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의 세경제가 열렸다. 세경제에 이어 입춘거리굿 퍼레이드가 진행됐다.(사진=제주투데이)

자청비 신상과 ‘낭쇄(나무로 만든 소’가 제주시청에서 관덕정 광장까지 입춘굿 퍼레이드를 따라 이동하며 장관일 이뤘다. 퍼레이드 대열이 모인 관덕정 광장에서는 거리굿과, 항아리를 깨고 액운을 제주도 밖으로 내보내는 사리살성 의식이 진행됐다. 자청비 신상은 목관아지 마당에 좌정하고 불을 밝혔다.

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의 세경제가 열렸다. 세경제에 이어 입춘거리굿 퍼레이드가 진행됐다.(사진=제주투데이)

3일 12시부터 제주목관아의 ‘관청할망’으로 좌정한 칠성본풀이 속의 부군칠성을 모시는 칠성굿이 펼쳐지고, 서예가 강창화의 입춘휘호, 박하재홍의 랩으로 봄을 여는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의 세경제가 열렸다. 세경제에 이어 입춘거리굿 퍼레이드가 진행됐다.(사진=제주투데이)

 

 

2018 무술년 탐라국 입춘굿 일정

구 분

시 간

프로그램

출연

열림굿

2월 3일

(토)

제주목관아

12:00

 

관청굿(칠성굿)

제주큰굿보존회

 

12:30

봄이 오는길

입춘휘호

랩으로! 봄을 여는 이야기

강창화

 

 

박하재홍

 

13:30

오래전 제주의

이야기와 만나다

우리할망넨 영 살앗수다 Ⅰ

제주민요

우리할망넨 영 살앗수다 Ⅱ

어린이민요단소리나라

제주소리

민요패소리왓

 

15:10

봄을 여는 소리

 

자작나무숲의‘설렘’

 

제주인의 삶을

제주어로 노래하다

 

본격 플라멩코×국악 콜라보레이션

 

자작나무숲

 

 

뚜럼브러더스

 

 

 

소리께떼

 

17:40

제주 굿 창작마당

어지러운 세상을 한바탕 울리는 소리:비비둥둥

 

달의노래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전통예술공연

개발원-마로

구 분

시 간

프로그램

장 소

입춘굿

2월 4일

(일)

 

제주목관아

10:00

초감제

제주큰굿보존회

제주목관아

12:00

추물공연

조애란,꾸러기놀이국악

13:00

입춘탈굿놀이

두루나눔

14:00

세경놀이

제주큰굿보존회

15:30

낭쉐몰이

제주큰굿보존회,

두루나눔, 민요패소리왓

제주목관아/칠성로

16:30

도액막음,도진,

막푸다시

제주큰굿보존회

제주목관아

17:00

난장

출연진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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