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이 정식 취임하고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5일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되고 있다.@제주투데이

제주4·3평화재단은 5일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됐다. 평화재단측은 애초 4‧3평화재단 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대설로 인한 도로 통제로 장소를 변경했다.

양조훈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주4‧3을 온 국민이 ‘공감’하는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70주년을 맞은 4‧3이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통일로 가는 역사의 상징이요, 기치’임을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제주4‧3이 온 국민이 ‘공감’하는 역사가 될 때까지 그 지평을 넓히는 일에 매진하겠으며, 제주4‧3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4·3평화재단이 4‧3운동의 구심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 협치에 힘쓰겠으며, 화해정신의 확산, 왜곡‧폄훼에 대한 대응, 연구기능 강화,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재승 4‧3소위원회 위원장(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석문 교육감, 안동우 정무부지사, 양윤경 4‧3유족회장, 김태환 전 도지사, 장정언 전 이사장, 김우남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방훈 한국당 도당위원장, 오재일 5‧18기념재단 전 이사장, 정구도 노근리평화재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5일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되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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