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4·3 70주년을 맞아 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헌신한 국내외 인사 및 단체를 선정하는 '제주4·3 제70주년 특별공로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4·3평화재단은 '제주4·3 제70주년 특별공로상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로상 시상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4·3평화재단은 "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헌신한 국내외 인사 및 단체를 선정해, 특별공로상을 시상함으로써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를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공로상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공로상 선정은 학술연구·언론출판·문화예술·시민운동·국내활동·국외활동 등 총 6부문으로 진행된다. 실무위원회는 제주4·3특별법 제정 이전부터 4·3진상규명운동에 앞장서온 인사를 3배수 추천했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회는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수상후보자들을 보고받은 후 향후 2차 회의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4월 4일 오후 5시 제주KAL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공로상 시상식에서 시상패와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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