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희 (주)오현개발 대표이사 아너 소사이어티 86호 가입식

봄의 길목인 3월, 제주에서 봄꽃처럼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오현개발을 운영하는 김순희(57) 대표이사로, 김 대표이사는 3월 12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속하며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김 대표이사는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86번째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전국에서는 1,812번째 회원이 됐다.

2010년 1월 종합건물관리업체인 ㈜오현개발을 설립하고 8년 동안 사업을 이끌어온 김 대표이사는 도내 재가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청소와 방역을 무료로 실시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왔다.

또한 김 대표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장애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교환경을 만들어주는 등 사업에 나눔을 접목시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가입식에서 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힘들었던 과정과 어려웠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미력하나마 사회의 어려운 분들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사회에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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